[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유 도시브랜드 창출 등 차별화된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대전시의회 송활섭(산업건설위, 국민의힘·대덕2) 의원은 시의회 소통실에서 '도시브랜드 가치 창출 전략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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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19일 대전시의회 송활섭(산업건설위, 국민의힘) 의원은 시의회 소통실에서 '도시브랜드 가치 창출 전략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2023.09.19 jongwon3454@newspim.com |
이번 토론회에서는 봄앤봄디자인 진흥원 백영주 대표가 주제발제를 맡고 권득용 대전디자인진흥원장, 강대훈 WalkintoKorea 대표이사, 박필우 대전시 도시주택국장 등 관계자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대전 도시브랜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백영주 대표는 세계적인 문화·예술 도시 사례를 소개하면서 "과학도시 대전이 문화·예술과 융합해 고유 도시브랜드를 창출하면 시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권득용 원장은 "시민들이 떠나지 않고 내부 결속력과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인프라가 대전의 이미지를 가진 장소가 된다"며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융합을 통한 새로운 도시브랜드 창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자들도 각각 도시 브랜드에 대한 ▲구축 필수 요소 ▲중요성 및 조성 방안 ▲장소기반 브랜딩 등 조성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활섭 의원은 "대전은 대한민국 과학수도라는 고유 브랜드를 가지고 있지만 적극적인 활용이 아쉽다"며 "세계적인 도시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강구해야 하는데 그 중 문화·예술을 활용한 대전만의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대전시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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