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첫 메달은 남자 10m 공기소총에서 나왔다. 박하준이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은메달 2개를 명중시켰다.
박하준, 김상도(이상 KT), 남태윤(보은군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1890.1점을 합작해 인도(1893.7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박하준이 25일 10m 공기소총 단체에서 과녁을 응시하고 있다. 2023.9.25 psoq1337@newspim.com |
박하준이 632.8점을 쏴 팀내 최고 득점을 올렸고 김상도가 629.1점, 남태준이 628.2점을 쏴 그 뒤를 이었다. 단체전은 개인전 예선을 겸한다. 박하준은 전체 2위로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 김상도와 남태윤은 각각 11위, 13위에 올라 개인전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어 벌어진 결선에서 박하준은 251.3점을 쏴 8명 가운데 2위로 마쳤다. 박하준은 1라운드에서 10발 합계 104.9점을 쏴 선두 성리하오(중국·105.3점)에게 0.4점 뒤진 단독 2위로 2라운드를 시작했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유지했다. 금메달은 253.3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성리하오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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