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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시스코 $280억에 스플렁크 인수② 사이버보안 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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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보안 및 옵저버빌리티 주도"
시스코 매출총이익률·조정 EPS↑ 전망
시스코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인수

이 기사는 9월 22일 오전 01시2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지난해 매출 성장률이 37%에 육박할 정도로 급성장한 스플렁크(SPLK)는 올해 금리 상승과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업계 전반의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2분기 실적과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2024회계연도 2분기(7월 31일 마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9억11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팩트셋 집계)인 8억8900만달러를 웃돌았다.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이 4억4500만달러로 29% 늘었고 연간반복매출(ARR)은 1년 전보다 16% 증가한 38억5800만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 말 기준 스플렁크의 소프트웨어에 100만달러 이상을 지출하는 고객사 수는 834곳으로, 12개월 전보다 111곳 늘었다. 운영 비용은 비 일반회계원칙(GAAP) 기준 3% 감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71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0.45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경영진은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0억2000만~10억3500만달러로 제시했는데, 이 또한 월가 컨센서스인 9월8200만달러를 상회했다.

스플렁크 로고가 보이는 스마트폰 화면 [사진=블룸버그]

시스코 경영진은 스플렁크 인수 완료 후 첫해부터 현금흐름 창출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매출총이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수 이듬해부터는 비GAAP 주당순이익(EPS) 증가세가 확연할 것이란 기대감도 드러냈다.

한편 시스코는 이전에 발표한 자사주 매입과 배당 등 주주환원 전략이 스플렁크 인수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합의된 이번 인수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은 뒤 2024년 3분기 말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

척 로빈스 시스코 최고경영자(CEO)는 "시스코와 스플렁크의 역량이 결합돼 차세대 AI 기반 보안 및 통합 가시성(옵저버빌리티)을 주도할 것"이라면서 "위협 탐지 및 대응에서 위협 예측 및 예방에 이르기까지 모든 규모의 조직이 더욱 안전하고 탄력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양사는 공동 성명을 통해 "합병으로 우리는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중 하나가 될 것이며, 더 많은 반복 매출을 향한 시스코의 비즈니스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스코는 1만5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한 스플렁크와 이미 데이터 보안 파트너십을 맺고 있었다. 스플렁크의 고객사에는 코카콜라, 인텔, 포르쉐와 같은 유명 대기업이 다수 포함돼 있다.

스플렁크 인수는 시스코 역사상 가장 큰 소프트웨어 업체 인수다. 시스코가 앞서 인수한 소프트웨어 업체 중에는 2017년 37억달러를 지불한 앱다이나믹스 인수 가격이 가장 높았다. 2019년 7월에는 23억5000만달러에 듀오 시큐리티를 인수했는데, 2013년 소스파이어 인수 이후 최대 규모의 사이버 보안 업체 인수였다.

시스코는 핵심 사업인 네트워크 장비 사업뿐만 아니라 기업용 소프트웨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보더 게이트웨이 프로토콜(BGP) 모니터링 스타트업 코드BGP, 보안 스타트업 Oort, 광대역 네트워크 모니터링 기업 샘노우즈, 데이터센터 서비스 등에 성능 분석 및 모니터링 플랫폼을 제공하는 엑시디언 네트워크를 사들였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보안을 위한 아머블록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서비스 스마트룩, 클라우드 보안을 위한 라이트스핀, 클라우드 네트워크 보안을 위한 발틱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모바일 코어 개발사 워킹그룹2 등도 인수했다.

▶▶③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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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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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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