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다이빙 1986년 대회 이후 37년만에 입상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재경(광주시체육회)이 마지막 6차 시기에서 우하람에 역전하며 동메달을 획득, 이번 대회 세 번째 메달을 따냈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재경이 3일 열린 수영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3.10.3 psoq1337@newspim.com |
이재경은 3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426.20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재경은 1986년 서울 대회 이선기 이후 37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3m 스프링보드 개인전에서 메달을 딴 선수가 됐다.
이재경은 이번 대회 3m 싱크로 스프링보드에서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연기해 은메달을 땄고 지난 1일에는 김영남(제주도청)과 짝을 이뤄 10m 싱크로 플랫폼에서도 2위에 올랐다.
이재경과 함께 결선에 올랐던 우하람은 아시안게임 통산 11번째 메달을 노렸으나 마지막 6차 시기에서 아쉬운 연기로 4위에 그쳤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우하람이 3일 열린 수영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3.10.3 psoq1337@newspim.com |
이번 대회 우하람은 이재경과 함께 3m 싱크로 스프링보드에서 은메달을 딴 뒤 1m 스프링보드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만 2개의 메달을 수확하면서 아시안게임 통산 메달을 10개(은메달4개, 동메달 6개)로 늘렸다.
한국 다이빙은 이번 대회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수확해 인천 대회(은1, 동4)와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은2, 동3)를 뛰어넘어 단일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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