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 처인구 추계리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인근에서 1차 교통사고 후 2차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19 구급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1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0분쯤 대형 승용차 2대가 1차로에서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사고 수습을 위해 중앙분리대 근처에 서 있던 이들을 뒤따르던 고속버스(제천→인천·탑승 13명)가 추돌했다.
이들은 1차 사고 수습을 위해 차 밖으로 나와 중앙분리대 근처에 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다친 이들 3명을 구조해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2명은 숨졌다.
숨진 이들은 60대 남성 1명과 20대 남성 1명 등 총 2명이며 60대 여성 1명은 머리에 출혈이 있어 치료 중이다.
고속버스 안에 타고 있던 탑승객 13명(운전자 포함)에 대해서는 다친 사람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사고 수습과 교통상황 통제를 위해 소방 및 고속도로순찰대 등 46명과 소방장비 18대가 동원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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