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약 110만명의 가자주민들에 24시간 내로 남쪽으로 이동할 것을 통보했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아스라엘 국방부와 방위군은 현지 시간으로 12일 자정 직전 유엔에 직원 철수를 통보했으며, 와디 가자(Wadi Gaza) 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24시간 내로 가자지구 남쪽으로 이동할 것을 통보했다.
이번 이동 명령은 모든 유엔 직원과 학교, 보건소, 진료소 등 유엔 관련 시설에 대피한 모든 사람들에 해당한다고 스테파닉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밝혔다.
악시오스는 이번 메시지가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보도했다.
위성으로 촬영한 지난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은 가자지구 가자시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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