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이스라엘군이 영공을 침범하고 자국 드론에 사격을 가한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레바논 거점에 반격을 가했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당국은 이날 오전 레바논 남부에 있는 헤즈볼라를 타격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국경과 인접한 레바논 남부 지역 람야에서 바라본 이스라엘군이 쏜 조명탄. [람야 로이터=뉴스핌] |
성명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미확인 비행체를 이스라엘 영공에 침투시키고 자국군 무인기에 사격을 가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작전을 시행했다. 이스라엘은 비행체와 공격을 모두 차단했다고 전했다.
레바논 남부에 있던 CNN 취재진은 아침 이른 시각에 현지에서 두 차례 커다란 폭발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이란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지난 13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벌이는 전쟁에 참전할 준비를 마쳤다고 선언했다.
지난 7일 하마스 대원들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국경을 넘어 1300명을 살해한 상황에서 헤즈볼라 2인자인 나임 카셈은 하마스에 가세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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