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오늘(16일) 열리는 21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정감사에서는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와 전관 카르텔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16일 국토교통부와 국회에 따르면 이날 열리는 국토교통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정감사에서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드러난 LH 발주 아파트의 전단보강근(철근)이 누락 사태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는 LH와 국토안전관리원, 주택관리공단, 건설기술교육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LH가 발주한 임대·분양 단지 중 지하주차장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91곳을 전수 조사한 결과 15개 단지에서 문제가 발견됐다. 특히 철근 누락 단지 5곳이 발표에서 제외됐다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지기도 했다.
더불어 전관 이권 카르텔 근절 조치도 쟁점 사항이다. 앞서 LH는 부실시공과 전관예우 관련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면서 진행 중이던 23건의 설계·감리 용역 입찰을 지난 8월 긴급 중단했다.
또 GS건설이 시공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LH의 관리 부실과 입주예정자들에 대한 보상 문제 관련해서도 여야 의원들의 집중포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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