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종로구 소격동 일원 아트선재센터 인근의 맹지(盲地)를 해소하고 접근성을 높인다. 맹지란 도로와 연결되지 않은 접근이 어려운 부정형 필지를 말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열린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종로구 소격동 144-2번지 외 1필지에 대해 '북촌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 위치도 [자료=서울시] |
대상지는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인근으로 주변에 경복궁,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공예박물관 등이 입지해 있으며 아트선재센터로 이용되고 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주민제안에 따라 추진됐다. 부정형으로 된 기존 필지를 정형화해 토지이용효율 증대 및 다양한 예술활동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주요 내용은 획지 신설 및 구역 변경으로 맹지를 해소하고 부족한 전시공간을 확보하며 대상지 남측에 막다른 도로를 서측 도로와 연결해 주민들이 통행할 수 있는 보행통로로 확보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에 따라 확충된 전시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해 문화생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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