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254일 페페, 후반 헤더로 쐐기골
포르투, 앤트워프에 2-0... 조 2위 올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페페가 불혹의 나이에 '별들의 잔치' 챔스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 역대 최고령 득점자가 됐다.
포르투의 페페는 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조별리그 4차전 로열 앤트워프(벨기에)와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쐐기포를 넣었다. 포르투(포르투갈)는 2-0으로 승리해 바르셀로나와 나란히 승점 9(3승 1패)를 쌓아 조 2위에 올랐다.
[포르투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페페가 8일 열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라운드 앤트워프전에서 득점한후 기뻐하고 있다. 2023.11.8 psoq1337@newspim.com |
[포르투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페페가 8일 열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라운드 앤트워프전에서 득점한후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3.11.8 psoq1337@newspim.com |
센터백으로 선발 출격한 페페는 후반 추가시간 오른쪽에서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이 올린 크로스를 헤더골로 마무리해 이번 시즌 첫 득점을 기록했다.
1983년생으로 이날 40세 254일이 된 페페는 이날 득점으로 대회 역사상 최고령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UCL 무대 최초 40대 득점자가 된 것. 종전 최고령은 2014년 모스크바(러시아)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프란체스코 토티의 38세 59일이었다.
페페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전설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낸 10년(2007~2017년) 동안 최고의 수비수로 명성을 떨쳤다. 탄탄한 체격의 페페는 빠른 스피드와 거친 플레이로 상대 공격수들을 봉쇄해 국내 축구팬에겐 '깡페페'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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