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명 이상 인재 채용…선박 운영 원스톱 솔루션서비스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 취임 이후, 역대 최대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또 하나의 결실을 보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의 면모를 선보인다.
시는 9일 오후 2시 동구 초량동 소재 메리츠타워 '한화파워시스템㈜ 부산사업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9일 오후 부산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한화파워시스템㈜ 부산사업센터가 문을 연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3.15 |
개소식엔 손영창 한화파워시스템㈜ 대표이사, 지역 선사·선급 및 한화그룹 계열사 임직원, 부산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화파워시스템㈜ 부산사업센터 개소는 지난 8월 한화파워시스템㈜이 부산시와 선박솔루션 사업센터 신설 등에 관한 투자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이자, 실질적 투자유치 성과다.
이날 개소한 한화파워시스템㈜ 부산사업센터는 한화파워시스템㈜이 그간 에너지 장비 분야에서 쌓아 올린 기술력을 기반으로 선박의 유지 보수, 친환경 선박 개조 등 선박 운영에 관한 일괄(원스톱)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30여명의 선박·조선 분야 지역인재 채용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200여 명 이상 지역인재 고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화파워시스템㈜은 부산사업센터를 거점으로 선박의 인도부터 폐선까지 생애주기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세계적(글로벌) 선박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시는 이번 개소가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오션과 지역 내 선박 수리업체, 조선기자재 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상승효과(시너지)와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시장은 "한화파워시스템㈜ 부산사업센터의 개소로 부산이 명실상부 조선·해양 분야 우수 인재 확보의 요충지임이 입증됐다"며 "우리시는 한화파워시스템㈜ 부산사업센터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부산시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