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순 회장 "마약은 국가안보 좀 먹어"
"청소년과 미래세대 위해 근절해야"
이승만기념관 모금 등 다양한 활동 전개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한국자유총연맹 전국여성협의회(회장 정영순)가 마약퇴치를 통한 건강한 대한민국을 캐치프레이즈로 대국민 캠페인에 나섰다.
정 회장은 17일 "우리사회에 최근 들어 급속하게 번지는 마약문제를 방치하다가는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 건 물론 국가 안보에도 엄청난 위해가 될 것"이라며 자총 여성협의회가 주도해 마약퇴치 운동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여성협의회는 앞서 지난 11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회원과 시민들이 함께 모여 마약퇴치와 국가안보 수호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서울=뉴스핌] 한국자유총연맹 전국여성협의회 정영순 회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회원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지난 11일 동대구역에서 마약퇴치와 국가안보 확립을 위한 캠페인 행사를 벌였다. [사진=자총여성협] 2023.11.17 |
정 회장은 이날 특별 강연에서 "국가를 파멸로 몰아가는 마약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지 않는다면 재앙으로 닥칠 것"이라며 "지난 수년간 마약범죄가 5배 이상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 사회는 심각성에 대해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중국산 마약이 대한민국으로 밀반입된다는 의혹이 있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추적과 함께 마약 밀매와 공급책 등이 국가안보를 좀 먹는 활동을 벌이는 건 아닌지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고 촉구했다.
정 회장은 "청소년과 미래세대에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마약없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총 여성협의회는 이와 함께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도 활발히 벌이는 한편 백만 명 서명운동에도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과 전국여성협의회, 한국교육혁신포럼(회장 김성근) 등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여성협의회(회장 구순천)가 주관한다.
yj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