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다원시스가 서울교통공사에서 발주한 2397억원(부가가치세 포함) 규모의 '5,7호선 신조전동차(216칸) 구매' 사업 입찰에 낙찰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5,7호선의 노후된 전동차 216칸을 신형 전동차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전동차의 성능은 최고속도 100㎞/h 이상, 최고 운행속도 80㎞/h 이상이다. 차량 구성은 5호선 200칸(25개 편성), 7호선 16칸(2개 편성)으로 27년 8월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기존에 납품한 실적이 있는 DC(직류)차량의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품질과 성능이 우수한 전동차를 납품할 것이며, 현재 제작 중인 5,8호선 298칸 전동차에 이은 후속 차량 연속생산으로 더욱 숙련된 기술로 차량의 안정적인 설계와 제작이 용이한 효과가 있을것"이라며 "최신의 기술력으로 우수한 성능의 전동차를 제작하고, 공조설비 공기질 개선장치 등으로 승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동차에는 차량의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수집된 데이터로 사전 예방 정비가 가능한 '상태 기반 차량진단 시스템 CBM'이 적용된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하여 풍부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철도사업의 견고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며, 뿐만 아니라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 글로벌 핵융합발전 사업과 다원메닥스 임상 및 IPO 추진 등 추후 신규사업의 약진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원시스 로고. [사진=다원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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