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가 대통령 지역 공약사업인 국립도심항공교통진흥원의 울산 유치를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선다.
시는 22일 오후 3시 30분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기관 설립전략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가 22일 오후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기관 설립전략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대통령 지역 공약사업인 국립도심항공교통진흥원의 울산 유치를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선다.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과학기술원 등 산・학・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의 도심항공교통 산업과의 연관성, 타 산업의 국립기관 유치 사례, 국립도심항공교통진흥원 울산 유치 전략 등에 대한 발표와 참석자들 간 논의 등으로 진행된다.
보고회에서는 도심항공교통산업 유관기관의 분원을 유치한 후 단계적으로 승격하는 방안과 울산시 산하기관 내에 도심 항공 교통(UAM) 관련 센터를 설립 후 단계적으로 승격해 국립도심항공교통진흥원을 유치하는 두 가지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발표된 연구 내용과 참석자들의 의견 등을 종합 검토해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국립도심항공교통진흥원 유치를 위해 정부 부처 및 관련기관 등과 적극적인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달 24일 공포된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도심항공교통 산업육성을 위한 전담기관 설립 조항이 미반영 됨에 따라 정부부처와 함께 진흥원의 설립 법적 근거 마련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6월 국토부가 주관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연구개발(R&D) 통합 실증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 입지 공모'에 참여해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의 최적지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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