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차기 위원장에 현 위원장인 양경수(47) 후보가 당선됐다. 민주노총 사상 최초 연임 위원장이다.
28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지난 21∼27일 민주노총 제11기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해 실시한 투표에서 기호 1번 양 후보는 36만3246표(56.61%)를 득표해 차기 위원장에 선출됐다. 기호 2번 박희은 후보는 20만1218표를 득표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후보(기호 1번)가 7일 오전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서 열린 '2023년 민주노총·민주노총 지역본부 임원 동시선거, 민주노총 위원장 후보 언론사 초청 1차 합동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1.07 choipix16@newspim.com |
이번 투표에는 120만 조합원 중 투표권을 가진 약 101만명 중 63.97%가 참여했다.
양 후보와 러닝메이트로 나선 이태환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장은 수석부위원장을, 고미경 전 민주노총 기획실장은 사무총장을 맡게 됐다.
이들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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