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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잘 팔리는 술 따로 있다…GS25, 주류 행사 돌입

기사입력 : 2023년11월29일 08:50

최종수정 : 2023년11월29일 09:09

12월 한 달 내내 주류 행사
연말 구매 수요 높은 주류 152종 선정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GS25는 와인, 위스키, 보드카 등 홈파티와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잘 어울리고 연말 구매 수요가 높은 주류 152종을 선정해 12월 한달 간 주류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GS25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직전 달인 11월 대비 스파클링 와인 매출이 4.2배 증가했다. 매년 12월에 가장 높은 매출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스파클링 와인 중에서도 고급으로 분류되는 샴페인 올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월평균 매출이 3.3배 급격히 증가해 프리미엄 와인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GS25에서 모델이 모젤크리스마스 와인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GS25는 이 같은 트렌드 분석을 기반으로 12월 1일부터 ▲세계 3대 샴페인 하우스인 '떼땅져'의 상위 라인 '떼땅져프렐류드' ▲마릴린먼로의 샴페인이라 불리는 '파이퍼하이직' ▲그레이스켈리의 결혼 만찬주로 알려진 '뽀므리브뤼' 등 9종의 샴페인을 행사가로 선보인다.

GS25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수의 차별화 주류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을 한 병으로 세계적 유명세를 떨치는 '모젤크리스마스' 2종, 인기 캐릭터 벨리곰 캐릭터을 활용해 12가지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한 벨리곰모스카토 등이다.

몽골 현지 파트너사로부터 보드카 '에덴'도 한정 물량으로 수입했다. GS25의 주류 스마트오더 와인25플러스를 통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몽골의 국민 주류로 불리는 에덴은 고급 유기농 겨울밀을 사용한 알파 등급의 순수 증류주로 가넷 원석 여과를 포함한 6단계 증류를 거친 프리미엄 보드카다. 

이밖에 GS25는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위스키 와일드터키레어브리드, 달모어킹알렉산더3세 등을 비롯한 총 55종의 위스키를 한정 판매하는 위런 행사도 진행한다.

이하림 GS리테일 음용식품팀 매니저는 "과거 취하도록 즐기는 음주 문화에서 프리미엄 주류를 소수가 즐기는 홈파티 문화로 연말 모임이 변화하며 주류 판매 지형도도 변화하고 있다"며 "GS25는 트렌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욱 가치 있고 고객이 원하는 차별화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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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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