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도시공사는 오시리아역 승강장과 보행육교의 연결구간에 역무자동화설비 설치공사를 12월 중 착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철도공단에 수탁해 시행하며, 2층 승강장과 보행육교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연결구간에 요금징수를 위한 역무자동화 설비를 설치하는 공사다.
부산도시공사가 오시리아역 승강장과 보행육교의 연결구간에 역무자동화설비 설치공사를 12월 중 착공한다. 사진은 부산도시공사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8.09 |
오시리아역 2층 승강장에 자동개집표기, 자동발매기 등 역무자동화설비가 내년 2월에 설치될 예정이며, 3월부터는 연결통로를 통해 보행육교와 오시리아 역사 간 직접 통행이 가능하다.
보행육교 개통에 이어 연결통로까지 추가 개통이 된다면 테마파크를 포함한 오시리아관광단지, 국립부산과학관의 접근성과 보행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공사는 역무자동화설비 설치를 위해 지난해 10월 기부채납 적정성 검토를 국토교통부에 신청하고 올해 8월에 승인받았다.
국가철도공단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위⋅수탁 업무협약을 10월에 체결했으며, 양사는 협약이 체결되기까지 공사시행에 필요한 업무분담, 비용부담, 상호협의, 설치의 필요성 등 여러 검토과정을 거쳤다.
공사는 설치에 필요한 사업비를 전액 부담하며, 공단은 공사발주, 감독, 준공 등 전반적인 사업관리를 담당한다. 각종 인⋅허가사항은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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