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5개 분야, 161개 지구(신규 39곳)에 대해 올해 1157억원보다 약 25% 증액된 1442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재해예방사업 총사업비 2884억원(지방비 포함)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남 밀양 용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사진=경남도] 2023.12.15. |
재해예방사업은 161개 지구 중 63%인 102개 지구가 도내 건설업체에서 수주하고 있고, 나머지 지구에 대해서도 지역 업체가 하도급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으로 지역건설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도는 내년도 2884억원 중 60%인 1730억원을 우기 전 상반기에 집행하여 재해를 예방하고, 대형 사업에 대해서도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 2월 말 90% 발주와 6월 말 주요 공정 70% 이상을 상반기 완료 목표로 세우고, 도와 18개 시군에 조기추진단을 구성하도록 했다.
39개 신규 지구에 대해서는 내년 초에 바로 발주할 수 있도록 올해 12월에 시행계획을 수립토록 했다.
도는 공공부문 건설공사의 지역업체 참여 확대와 하도급 확대, 지역 자재․장비․인력 등이 실질적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지도 감독을 강화해 나가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경남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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