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교통공사는 최근 강서화훼단지 일원에서 강서소방서와 함께 강서화훼단지 임차인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화재 대비 소방훈련 및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강서화훼단지는 부산도시철도 3호선 강서구청역과 체육공원역을 잇는 교각 하부에 위치한 비닐하우스 형태의 가설 건축물로, 총 62개 동 규모로 화재 발생 시 신속히 조치하지 않으면 단지뿐만 아니라 도시철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며,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부산교통공사가 최근 강서화훼단지 일원에서 강서소방서와 함께 강서화훼단지 임차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겨울철 화재 대비 소방훈련 및 교육 [사진=부산교통공사] 2023.12.18 |
이날 공사와 강서소방서가 공동주관한 소방훈련 및 교육에는 화훼단지 자위소방대 등 임차인 30명이 참석했으며, 임차인들은 ▲소화기 작동 및 유지관리법 ▲화재 초기 대응 및 피난방법 등 소방안전교육을 받고, 소화기를 직접 분사해보며 각종 안전수칙을 습득했다.
공사는 강서화훼단지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단지 62개 동 전체를 대상으로 자체 안전점검도 추진한다.
매월 이틀 간 분야별 점검반이 단지 각 동의 ▲전기·난방시설 안전수칙 준수 여부 ▲누전차단기 설치 및 작동상태 ▲소화기·화재감지기 등 소방시설 비치 및 관리상태 ▲비상연락망 비치 여부 등을 살피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 2020년부터 강서소방서와 협력해 강서화훼단지 화재 예방을 위한 합동훈련과 안전점검을 실시, 임차인과 시민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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