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산 약용작물 등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바이오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미래를 논하는 장이 제주에서 열렸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지난 15일 화목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주 청정 바이오산업 지속가능 발전 심포지엄'.2023.12.18 mmspress@newspim.com |
(사)제주바이오포럼은 지난 15일 바이오원료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제주 청정 바이오산업 지속가능 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테크노파크(이하 제주TP)와 제주도가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회원 및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김기현 박사(충북도농업기술원)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토론과 신명환 대표이사(연구법인 SJ글로벌)의 '바이오 연료사업 고체연료 캐나프'와 김미진 명인(약선치유 발효식품)의 발효건강식품 쌀누룩 띄우기 등의 주제발표가 차례로 이어졌다.
김기현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제주 자생 병풀 및 잔대의 중요성과 스마트팜 재배기술을 소개하고 건기식, 의약품 및 화장품 원료인 약용작물을 활용한 바이오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역설했다.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이주상 박사(조아제약)는 제주자생 소재가 우선이라며 천연식물 소재 등 지역 기능성 소재의 다양성과 지자체 육성정책 강화, 산업기반 확충 등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민 중 회장은 "제주 약용작물 농가와 임업인들은 특용작물을 재배해도 그 활용가치를 모르고 판로를 직접 찾아야 하는 실정"이라며 "이제는 바이오산업 원료를 제주에서 생산하고 제주에서 연구하는 등 바이오 6차 산업을 해야 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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