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산딸기와인과 음악회, 특별한 크리스마스 맞아요!"
경남 김해시는 지난 23일 오후 국내외 관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김해낙동강레일파크 '와인동굴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특별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기 위해 찾아온 가족단위 방문객들은 물론 국내 여행 중 찾아온 해외 방문객 등 100여 명이 몰려 전통 퓨전음악과 산딸기 와인이 어우러진 음악회를 즐겼다.
23일 오후에 열린 낙동강레일파크 와인동굴 크리스마스 음악회 현장 [사진=김해시] 2023.12.24. |
공연에는 김해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국악 앙상블 `무아(MOOA)`가 퓨전음악을 연주했다. 가야금연주자 3명과 타악 연주자 1명으로 구성된 앙상블은 기존의 전통무대에서 탈피한 가요, 재즈가 접목된 세련된 연출을 선보였다. 와인동굴의 특성을 잘 살린 음향시설로 더욱 실감나는 음악들이 펼쳐졌다.
와인동굴 특유의 달콤한 와인 향과 따스한 촛불의 분위기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영하의 기온에도 와인동굴 실내에서 비교적 따스함을 유지해 여유로운 관람환경도 함께 조성됐다.
와인동굴 크리스마스 음악회는 24일 오후 2시 김해신포니에타 콰르텟의 `영화음악`,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오후 2시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 콰르텟의 `와인 연계 음악회` 등이 잇따라 진행한다.
조옥래 김해낙동강레일파크 팀장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가족, 연인들과 와인동굴을 찾아 따스함과 행복을 함께 느끼고 가셨다"며 "남은 24일과 25일에도 재즈클래식 공연과 산딸기와인으로 달콤한 추억을 남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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