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은 "2024년 번영(繁榮)과 풍요(豊饒)를 상징하는 청룡의 해를 맞아, 올해 그룹의 경영방침을 '적극적 투자를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로 정했다"고 2일 밝혔다.
허 회장은 "지난해에는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과 중국 경기의 동반 침체, 고물가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세계와 한국 경제 모두 부진했다"며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입장에서 세계 경제성장률이 작년보다 낮을 것이란 전망은 큰 부담"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행히 올해 반도체와 조선, 자동차 업황이 살아나고 있고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역내 무역이 활성화될 전망"이라며 "우리는 세계 공급망 재편에 적응하고 경쟁력을 갖추어야 희망의 문을 활짝 열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 회장은 올해 그룹 경영방침을 수행하기 위해 "특히 과감한 M&A 등 전략적 투자를 하면서 기존 사업도 철저히 점검해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진그룹 전 계열사는 기술 개발과 자금 확보, 특허 등 회사 성장의 선순환 요소를 구축해 총요소 생산성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허 회장은 "용이 구름을 얻어 마음껏 날듯이 일진 임직원들이 도전과 혁신의 마인드로 무장해 푸른 용처럼 마음껏 도약해 보자"며 "일진은 100년 기업을 위한 초석(礎石)을 탄탄하게 다지면서 업(業)의 표준(標準)을 제시하는 일류기업(一流企業)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 [사진=일진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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