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해설 및 유아숲체험원 등 3년간 운영…31일까지 신청 접수
[제주=뉴스핌] 박현 기자 = 제주도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한라생태숲 산림교육 중 숲해설 및 유아숲체험원 운영 사무를 각각 전담할 수탁기관을 오는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한라생태숲 유아숲체험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청] 2024.01.17 ninemoon@newspim.com |
지난해 한라생태숲을 찾은 27만여 명의 탐방객 중 약 4.7%인 1만 2000여 명이 생태숲 숲해설 교육 및 유아숲체험원 운영에 참여했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현재 도내에 소재한 업체로 '산림복지 진흥에 관한 법률' 제21조에 따라 산림복지전문업 등록업체면 응모할 수 있다.
선정된 기관의 연간 사업비는 숲해설 5800만 원, 유아숲체험원 운영 8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2026년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수탁기관이 추진할 주요 사무는 숲해설의 경우 △한라생태숲 탐방객 대상 숲해설 및 산림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산림교육 프로그램 참여인원 모집 및 홍보 등이며, 유아숲체험원의 경우 △한라생태숲 유아숲체험원 참여기관 모집 선정 및 운영관리 △유아숲체험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로, 제주도 홈페이지 입법·고시·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관련 서류를 제주도 산림녹지과로 제출하면 된다.
제주도는 공모가 마감되면 민간위탁사무 수탁기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의를 거쳐 2월 중 수탁기관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산림교육 수탁기관이 고품질의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자연 속에서 행복한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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