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주거·일자리·농업 등 23개 사업을 추진해 청년의 특성을 고려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경남 함양군이 올해 다양한 청년정책 추진을 통해 지원을 강화한다. 사진은 함양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2024.01.25. |
군은 청년정책과 청년일자리정책으로 이원화되어 있던 행정조직을 미래발전담당관 인구청년담당으로 일원화하는 등 적극적인 청년정책을 추진하여 인구감소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그간 일자리경제과에서 담당하던 청년일자리정책을 미래발전담당관으로 이관해 청년들이 지원을 받기 위해 여러 곳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청년정책의 연계성을 확보했다.
주요 지원 사업으로는 함양군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신혼부부 결혼자금(500만 원), 주택보금자리(신혼부부 연간 100만 원, 출산가정 연간 150만 원 이내), 청년 월세 등 주거 지원과 청년 사업자 임차료(월 20만원, 최대 10개월), 청년 구직활동 수당, 모다드림 청년통장, 청년농업인 스마트영농,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등 청년들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한다.
군은 신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오는 2025년 개소 목표인 청년마을 공유주거 건립을 통해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지원하고, 누이센터 내에 '청년 꿈 제작소'를 조성하여 창업·취업, 교육·문화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지역 청년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이에 선행하는 최우선 과제로 청년정책네트워크를 구성해 지역 청년과 행정 간 소통의 창구를 마련해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발굴 및 제안함으로써 청년들에게 필요한 신규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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