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전국 17개 시도 재난심리회복지원 연간 추진설적 평가'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4년 연속 최상위권의 평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재난심리회복지원 추진실적에 대해 상담실적, 전문가 인력자원 확보 및 활용 등 9개 지표로 종합 평가하고 있으며, 경남도는 총점 107점을 획득해 전국 평균 86점을 크게 상회했다.
경남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심리상담소 모습[사진=경남도] 2024.01.29. |
세부 지표별로는 ▲상담실적 ▲전문가 인력풀 확보·활용 ▲만족도 조사결과 ▲예산 확보 및 집행 ▲홍보 및 교육실적 ▲추가재원 활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난심리회복지원은 재난 직접 피해자, 가족, 목격자 및 재난현장 구호 참여자 등 재난을 경험한 도민을 대상으로 심리상담과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해 빠르게 심리적 안정을 찾고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며,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위탁해 시행하고 있다.
상담 결과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우 추가 상담을 제공 중이며, 의학적 치료 필요가 판단되거나 본인이 원하는 경우 전문 기관에 연계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재난심리회복지원 대상은 경험자의 직접 신청 또는 구호기관의 요청으로 모집하며, 상담활동가가 직접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거나 대면이 불편한 경우 전화로 진행하는 등 상담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상담활동가의 능력 향상으로 상담의 질을 높이기 위해 활동가를 대상으로 총 11번의 교육과 공동연수(워크숍)를 실시했으며, 올해도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대학교 관련학과 등 전문기관과 연계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 인력자원(인력풀) 확충과 교육을 계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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