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장애인·고령자·임산부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특별교통수단 확충 등 18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대전지역 교통약자는 46만 835명으로 전년 대비 4709명(1.03%) 증가했다. 시 인구 31.9%를 차지하는 수치다.
대전시 저상버스. [사진=대전시] 2024.02.08 gyun507@newspim.com |
교통약자 구성비율은 고령자 53.1%, 어린이 29.8%, 장애인 15.5%, 임산부 1.6% 순이며 전년에 비해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는 감소했지만, 고령자는 증가했다.
시는 올해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3개 분야 18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특별교통수단 29대(신규 20, 대체 9), 저상버스 164대(신규 46, 대체 118) 도입 등 교통약자의 이동 수단을 확충할 예정이다.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사 개선사업, 보행환경 개선사업도 진행한다.
또 여객 신규운수종사자 대상으로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교육 강화, 교통약자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교통약자 맞춤형 안전교육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박도현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장애인·고령자·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의 특별교통수단 확대와 물리적·심리적 장애물 없는 환경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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