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인도와 스위스, 노르웨이 등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국가간 무역협정 타결이 입박했다고 블룸버그 뉴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협정이 타결되면 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랜드, 리히텐슈타인 등 EFTA 회원국이 15년에 걸쳐 인도에 10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인도는 시장 개방 폭을 확대하게 된다.
협정이 체결되면 유럽 농산물의 대인도 수출이 확대되고, IT 등 인도 전문 인력들의 EFTA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또한 EFTA 회원국 투자로 인도에 10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투자는 주로 국영기관과 민간 기업의 제조업 분야 사업을 통해 이뤄진다.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장관은 지난달 앞으로 수년 동안 대인도 직접투자액이 연간 1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아랍에미레이트는 인도에 500억 달러 투자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7월 28일 인도 간디나가르에서 열린 반도체산업 박람회 "세미콘인디아 2023"에서 연설하는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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