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 주관 공급망 ESG 자가진단 업체 참여 가능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HD현대 건설기계부문 3개사가 IBK기업은행과 함께 200억원 규모의 '공급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공급망 ESG경영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사들의 ESG경영 강화에 필요한 실질적인 자금 지원을 위해 조성됐다. 참여사는 HD현대의 건설기계 3사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다.
HD현대 건설기계 3사 CI. [사진=HD현대] |
HD현대 건설기계 3사가 주관하는 공급망 ESG 자가진단을 실시한 국내 협력업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HD현대 건설기계 3사 검토와 금융사 심사결과에 따라 선정된 최종 지원 대상 협력업체는 금리 2.05%p 감면혜택을 제공받으며, ESG 현장 실사를 받은 협력사는 0.3%p 우대혜택을 추가로 제공받는다.
또한 IBK기업은행은 협력사 ESG 대응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ESG 컨설팅 및 외부 전문기관 현장 실사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HD현대 건설기계부문 3개사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공급망 규제강화에 선제 대응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협력사 ESG 경영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HD현대건설기계 3사는 ▲설·추석 명절 자재대금 조기지급 ▲협력사 시설자금 지원 ▲생산공정 관리 및 효율화 시스템(MES) 구축지원 등 협력사의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생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bea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