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장사정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울산시가 친자역적인 공원형 자연장치를 조성 운영해 보건복지부 주관 '장사정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시는 이번 공모에 울산하늘공원의 '자연 그대로 공원형 자연장지' 사례로 참여해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공설자연장지 75곳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울산하늘공원 내 '자연 그대로 공원형 자연장지'는 지난 2013년 개원때부터 공동표지석 설치, 플라스틱 조화 반입금지 등 친자연적인 공원형 자연장지를 조성·운영해 온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자전거동호인의 라이딩 인증사진 명소와 참배객들의 산책장소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등 자연장지가 묘지가 아닌 공원으로 인식전환을 가져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주목받아 타 기관으로부터 본따르기(벤치마킹)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시는 수상작 이외에도 무연고자를 위한 열린 추모환경 조성, 공설봉안당 사용연장 신청기간 개선, 무연분묘 개장 자격범위 명확화 등 3건이 우수 장사정책으로 선정돼 복지부 우수사례집에 게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울산하늘공원 자연장지는 3만 87㎡ 부지에 잔디장 5만 7,770구, 수목장 2,730구가 안장가능하다. 현재 안장률은 10.7%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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