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과 자립을 위해 2015년부터 '주택청약저축 매칭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희망복지위원회와 저소득 무주택 세대주가 매월 각 1만원씩 구 명의 통장에 입금하면 구에서 입금 사항을 확인하고 복지대상자 개인별 주택청약저축 통장에 2만원을 2년간 총 24회 적립해주는 내용이다. 공공재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내 복지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고자 구성된 '동희망복지위원회' 기금으로 진행된다.
동대문구청사 전경 [사진=동대문구] |
구는 지난해 제4차(2022년 1월~2023년 12월) 주택청약저축 매칭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달 말 5차 대상자 32명을 모집했다. 지난해까지 197가구가 참여했고 108가구가 24회 완납함으로써 추후 임대주택 신청 시 가점 3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 참여자 중 중도 탈락자라도 재참여를 희망하면 24회까지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주거취약계층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된 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일어설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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