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다음달부터 병원 이동 보조 및 동행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시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02.29 |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는 차량 및 동행매니저를 통해 시민들의 병원 이동 및 이용을 지원하는 'door to door' 서비스로, 집에서 출발해 병원 도착, 접수·수납, 입원·퇴원, 약국 이동 및 귀가까지 병원 이동과 이용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병원 이동 및 이용에 어려움이 있어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요금은 1시간에 1만5000원이며,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계층의 경우 시에서 요금을 지원한다.
시행에 앞서 부산은행과 ㈜세정그룹이 각 5대의 차량을 지원했고, 11개의 지역자활센터가 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69명의 동행매니저를 모집하고 전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성교육을 완료했다.
이날 오후 2시 시청 대형버스 주차장에서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발대식이 열린다.
박형준 시장은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사업으로, 1인 가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요즘, 공동체 속에서 함께 살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돌봄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부산 곳곳에 스며드는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통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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