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이스트소프트는 29일, 김해시와 협력해 36개 경로당을 AI 휴먼을 활용한 '스마트 경로당'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경로당'은 김해시에서 작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 6월 사업 공모에 선정돼 AI 휴먼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경로당 환경 개선 작업을 추진해왔으며, 매년 50개소씩 '스마트 경로당'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스마트 경로당'에서는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과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가수 태진아와 6시 내고향 리포터 김나윤 AI 휴먼이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감성⋅인지⋅행동 교육을 제공하는 '시니어 TV' ▲AI 아나운서 박은보의 안내로 체온⋅혈압⋅혈당⋅체성분 검사를 통해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스마트 헬스케어'가 있다.
[사진=이스트소프트] |
아울러, 노인종합복지관 생방송 스튜디오와 '스마트 경로당' 36개소가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복지관 실시간 생방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복지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목적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경로당 환경개선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스트소프트는 이번 사업에서 확보한 노하우를 살려 스마트경로당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라며, "국내보다 규모가 큰 일본 실버 산업 진출에 속도를 높일 계획으로, 이를 위해 최근 일본 LLM 응용 서비스 기업인 스파이럴AI와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말벗 서비스 개발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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