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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가계소득 3.9% 증가…물가급등에 실질소득은 '찔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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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3년 4분기 가계소득 동향 발표
실질소득 증가에도 물가 반영하면 0%대 기록
근로소득 12분기 연속 증가…사업소득도 상승
지난해 주택 거래량 늘면서 비경상조세 급등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지난해 4분기 근로·사업·이전소득이 모두 증가하며 가계소득이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를 고려한 실질소득은 0.5% 상승했다.

오락·문화, 주택·난방비의 영향을 받은 소비지출은 6분기 연속 증가했다. 비소비지출도 이자비용·사회보험료 지출이 늘면서 1년 전보다 5.6%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주택거래량이 늘면서 비경상조세 지출은 103.3% 폭증했다. 양도소득세, 부동산 취·등록세 등 주택 관련 세금이 늘어난 영향이다.

◆ 작년 4분기 명목소득 3.9% 증가…물가 반영한 실질소득은 0.5% 상승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지출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2만4000원으로 1년 전보다 3.9% 증가했다.

2023년 가구당 월평균 소득 [자료=통계청] 2024.02.29 plum@newspim.com

항목별로 보면 근로소득은 316만7000원으로 1년 전보다 1.5% 늘어 12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사업소득은 103만5000원으로 1년 전보다 1.6% 늘어 1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다만 사업소득은 1년 전에도 101만8000원으로 조사돼 소득 증가 폭이 둔화하고 있다.

이전소득은 67만1000원으로 1년 전보다 17.7% 큰 폭으로 늘었다. 국민·기초연금 수급액 상승 등의 영향이다. 이로써 근로소득, 사업소득, 이전소득은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명목소득은 3.9% 증가했지만 물가를 반영한 실질소득은 0.5%로 집계됐다. 실질소득은 4분기 기준으로 1년 만에 가까스로 0%대로 올라섰다.

이진석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은 "공적이전소득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명목과 실질소득 모두 2분기 연속 증가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 소비지출 6분기 연속 상승…과일 지출이 12.7% 증가로 가장 커

지난해 4분기 가계지출은 381만3000원으로 1년 전보다 5.2% 증가했다. 월평균 소비지출도 283만3000원으로 1년 전보다 5.1% 늘었다. 6분기 연속 소득 증가율을 앞섰다.

물가 상승을 고려한 실질 소비지출은 1.6% 증가했다. 고물가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실제로는 서민 지갑이 닫혔다는 의미다.

항목별로 보면 주거·수도·광열 지출이 1년 전보다 9.5% 증가했다.

2023년 가구당 월평균 지출 [자료=통계청] 2024.02.29 plum@newspim.com

특히 엔데믹이 정착하면서 오락·문화(12.3%), 가정용품·가사서비스(11.4%), 보건(9.2%) 등에서 지출이 크게 늘었다. 식료품·비주류 음료 지출은 40만9000원으로 1년 전보다 2.4% 증가했다.

항목별로 과일 및 과일 가공품 지출이 12.7%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채소 및 채소가공품(5.3%), 유제품 및 알(7.0%) 순이다. 반면 신선수산동물(-6.5%), 육류(-3.9%), 곡물(-3.8%) 등 지출은 감소했다.

◆ 주택거래량 증가로 비경상조세지출 103.3% 폭증…부동산 취·등록세↑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98만원으로 1년 전보다 5.6% 증가했다. 비소비지출 증가 폭은 4분기 기준으로 2020년 4분기(8.1%) 이후 2년 만에 가장 컸다. 

특히 이자비용 지출이 20.0% 급증했다. 사회보험료에서도 6.5%, 연금기여금은 4.2% 늘었다. 부동산 거래 증가로 취득세 등 납부가 늘면서 비경상조세 지출은 103.3% 폭증했다.

이진석 과장은 "2022년 4분기 주택 거래량이 9만1000건이었는데 지난해 4분기에는 13만1000건으로 44.2%(약 4만건) 정도 증가했다"며 "양도소득세와 부동산 취득 관련한 세금이 증가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전경 [사진=뉴스핌DB]

작년 4분기 전체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뺀 실제 처분가능소득은 404만4000원으로 1년 전보다 3.5% 증가했다.

처분가능소득에서 각종 소비지출을 빼고 남은 가계 흑자액은 121만원으로 1년 전보다 0.1% 증가했다. 다만 흑자율은 29.9%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p) 하락했다.

처분가능소득이 늘어도 소비지출은 늘어나면서 가계부는 얇아진 것이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소비지출 비중을 나타내는 평균소비성향은 70.1%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 279만원…오락·문화지출 18.9% 증가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79만2000원으로 전년대비 5.8% 증가했다. 물가 상승을 반영한 실질 소비지출은 2.1%로 집계됐다.

오락‧문화(18.9%), 음식‧숙박(7.6%), 주거‧수도‧광열(9.2%), 교통(7.6%), 기타상품·서비스(5.5%), 교육(3.9%) 등 대부분 분야에서 지출이 늘었다.

다만 소비자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식료품‧비주류 음료(-3.4%), 의류·신발(-4.2%), 가정용품·가사서비스(-3.5%) 등에서 실질 소비지출이 감소했다.

지난해 소비지출 비목별 비중은 음식‧숙박(15.3%), 식료품‧비주류 음료(14.2%), 교통(12.2%), 주거‧수도‧광열(11.8%) 순이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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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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