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주차장·복합문화센터·다목적 광장 조성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북이면 장양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지역 정주환경 개선과 농촌공간 재생을 목적으로 농촌마을의 축사, 공장, 빈집 등을 철거 또는 이전하고 그 공간에 복합문화센터와 마을공원 등의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청주 북이면 장양지구 다목적광장 및 복합문화센터 조감도. [사진 = 청주시]2024.03.04 baek3413@newspim.com |
시는 2027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8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북이면 장양1리 마을은 오랜 기간 인근에 위치한 축사 악취로 고통을 호소하는 지역 주민의 민원이 지속된 곳이다.
농촌공간 정비를 통한 정주환경 개선과 농촌공간의 재생 도모를 목적으로 3만6730㎡의 돼지·소 축사를 철거하고 그 공간에 경관농지와 주차장을 조성한다.
또 마을 한가운데에 18년 동안 방치되고 있는 폐창고 부지 3341㎡를 매입 후 심신치유 프로그램, 건강관리실, 동아리실로 구성된 복합문화센터와 다목적광장 등을 구축한다.
시는2025년 상반기까지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수립을 마친 뒤 2025년 하반기 착공해 2027년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축사 악취와 유해시설 정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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