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 폐막에 앞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집무실과 관저가 있는 베이징 중난하이(中南海)에 차량이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검은색 차량 한 대가 중난하이 신화문을 향해 돌진했다. 경호원들은 곧바로 운전자를 끌어내려 끌고 갔다.
대만 언론사 리버티 타임스는 "이런 과정은 현장을 지나가던 다른 사람들에 의해 녹화됐다"며 "누군가가 '살인범 공산당'이라고 외쳤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운전자가 신화문을 향해 돌진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언론들은 이번 사건이 지난 2022년 10월 평리파(彭立 ) 사건을 연상시킨다고 입을 모았다. 당시 활동가 평리파는 시 주석을 '국민 반역자'라고 묘사한 현수막을 걸었다.
검은 차량 한 대가 중난하이 신화문에 돌진했다.[사진=소셜미디어 X]2024.03.11 mj722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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