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체조·건강간식 등 어린이 평생 건강습관 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성북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가 주관한 '서울형 건강증진학교 공모사업'에 선정, 시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서울석계초등학교가 서울형 건강증진학교에 선정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형 건강증진학교는 아동·청소년에게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심어주고 학부모와 교사의 교육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비만 예방 통합시스템이다.
2023년 건강증진학교에 참여중인 정덕초등학교 학생들의 모습 [사진=성북구] |
구는 올해 서울석계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침체조, 아침건강간식, 뉴스포츠 교구 지원, 신체활동 환경조성, 건강증진교육 등 건강증진 사업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의 체력향상과 올바른 영양을 위해 시작된 해당 사업은 지난해 청덕초등학교에서 운영돼 교육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형 건강증진학교로 선정된 학교에는 보건소와 학교가 조율한 아침 건강식을 20일간 제공하며 아침 운동을 매일 운영한다. 유휴공간을 활용해 신체활동이 용이한 환경으로 공간을 조성하고 이에 따른 교구도 지원한다. 고학년을 대상으로는 비만예방을 위한 바른 식생활 교육과 운동 교육도 이뤄진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어린이의 평생 건강습관형성을 위해서는 보건소와 학교의 협력이 필수"라며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어린이의 바른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증진 사업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