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권 1개대 71명 증가...2025학년도 정원 120명 늘어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확정'을 크게 환영했다.
그러면서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와 '안동대학교 공공의대' 신설을 촉구했다.
경상북도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
경북도는 20일 오후 성명을 내고 "19년째 동결된 의대 정원을 이제는 증원해야 할 때이다'며 "정부의 이번 발표에 따라 지역인재전형이 2배로 확대되면 지역의 인재를 '지역의사'로 양성해 지방의료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구심점이 될 것이다"며 의대 증원을 환영했다.
경북도는 또 "(이번 증원으로) 우리 경북도는 고령층이 많아 의료수요가 높고, 지역 의료 인프라도 열악한 수준으로 도내 여러 병원에서 의사를 채용하지 못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특단의 대책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북도는 "경북의 경우 도내 상급종합병원의 부재로 중증환자 사망률이 전국 최다이고 분만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료 등 필수의료가 취약해 지역 의료불균형 해소와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의과대학 신설이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지역 의료 격차 해소위한 공공의대와 의사과학자 양성의 연구중심의대 신설"을 촉구했다.
이번 정부의 발표로 경북권에서는 1개 대학(동국대) 71명이 늘어나 해당 대학의 2025학년도 입학 정원은 종전의 49명에서 120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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