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국립한글박물관 등 방문...협력방안 모색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시에 건설 중인 국립박물관단지 2구역 입주기관과 본격적인 협력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최형욱 국장(왼쪽 두번째)이 국립민속박물관 관계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는 모습.[사진=행복청] 2024.03.21 goongeen@newspim.com |
행복청은 최형욱 시설사업국장과 담당자들은 이날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한글박물관을 방문해 국립박물관단지에 대한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2구역을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 경복궁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은 국립박물관단지 2구역으로 이전 위치를 정하고 금년부터 부지매입을 시작하며 오는 2030년까지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
행복청 방문단 일행은 국립민속박물관이 적기에 개관할 수 있도록 국립박물관단지 2구역의 기본구상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도시계획‧부지매각‧건축자문 등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한글 전시를 둘러보고 지난 1월 취임한 김일환 관장과 박물관단지 2구역에 한글을 콘텐츠로 하는 한글교육기관 등을 유치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행복청 방문단은 세종시는 출범단계부터 도심 곳곳에 한글이 지닌 디자인적 가치와 우수성을 접목하기 위해 교량의 형태, 건축물의 외관, 동네와 건물 및 도로 이름 등을 한글로 지었다고 강조했다.
최 국장은 "국립박물관단지가 세계적인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관들의 전문적인 특성을 살려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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