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실시간 프리바디 모션캡처 기업 무빈은 22일,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24'에 참가해 모션캡처 솔루션 '트레이싱'(TRACIN')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GDC 2024'는 매년 3월 20일(현지 시간)부터 2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다. GDC 행사에는 엔비디아, 구글, 오큘러스, 소니, 에픽게임즈 등 글로벌 빅테크와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최신 개발 도구와 기술을 소개한다.
무빈이 공개한 '트레이싱'은 별도의 장비 없이 고품질 모션을 실시간으로 캡처하는 솔루션이다. 라이다 카메라 1대와 PC용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돼 있다. 캡처 범위와 인원에 따라 2가지 타입으로 제공되며, 전신 모션캡처 외에도 얼굴, 손가락 캡처, 모션 리타게팅 등의 추가 기능을 지원한다.
[사진=무빈] |
무빈 측은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장비 없는 모션 캡처를 시도해왔지만 품질 한계로 상용화가 활발하지 못했다"며, "무빈의 '트레이싱'은 라이다(LiDAR) 센서를 활용해 프리바디, 실시간, 고품질을 모두 구현함으로써 기존 모션 캡처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최별이 무빈 대표는 이에 대해 "제품 공개 전부터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여러 콘텐츠 기업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인터랙티브 콘텐츠, 라이브 커머스, 라이브 스트리밍 분야에서 다양한 협업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이번 GDC24에서 제품을 공개해 글로벌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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