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 성남시가 60세 이상 취약계층에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연중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 분당보건소 전경.2024.02.27 observer0021@newspim.com |
대상은 1964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성남시 거주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1000여 명을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6100만원의 대상포진 백신 사업비를 확보하고 대상자에 안내문을 우편 발송했다.
대상자는 일반 병·의원에서 15만~20만원이 드는 대상포진 백신을 주소지 보건소에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대상포진은 몸이 약해지거나 다른 질환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잠복 상태로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돼 발생하는 질병이다.
띠 모양의 피부 발진과 수포가 몸속 신경 중 하나를 따라 퍼지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감각 이상, 발열, 근육통, 피로감을 동반한다.
대상포진 백신은 평생에 한 번만 맞으면 항체가 형성돼 발병률을 절반가량 낮춘다.
성남시는 취약계층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려고 2021년 처음 이 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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