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경희대학교는 제17대 총장으로 김진상 총장을 선임하고, 본교 평화의 전당 로비에서 임명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열린 김 총장의 임명식에는 학교법인 경희학원 조인원 이사장과 법인 임원진, 구성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현장에 참석하지 않은 경희국제재단 이사진 등은 웹캐스트로 함께 했다.
임명장 수여식은 임명사(조인원 경희학원 이사장), 신임 총장 약력 소개, 신임 총장 선서, 임명장 수여 등 순서로 진행됐다.
조 이사장은 임명사에서 '전일성의 미학(美學)'을 통해 신임 총장과 대학 행정부가 설립 이래 75년간 경희가 지향해 온 '학문과 평화'의 전통 위에서 더 큰 미래를 열어가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조 이사장은 김 총장에게 "학문적 배경과 함께, 대학 보직을 훌륭하게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의 미래를 이끌어 달라"며 "대학이 늘 구성원과 함께하며 어려운 시기의 새 희망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총장은 "대학은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 21세기 학생은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를 항상 질문하겠다"며 "항상적 질문이 혁신적 전환의 단초가 되도록 꾸준히 경청하고 탐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공=경희대학교 |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