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8일 오후 울산 문수컨벤션 그랜드볼룸홀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의 165개사가 모여 '화학사고 민·관공동대응협의회' 발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이 28일 오후 울산 문수컨벤션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화학사고 민·관공동대응협의회 발족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2024.03.28 |
발족식에서는 부산·울산·경남지역 화학사고 민·관공동대응협의회 14개 지역 협의체를 통합하고, 양산 및 경남지역 중소기업 등 영세한 사업장의 화학사고 발생 시 인근 사업장의 적극적인 지원 및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지난해 부울경 지역의 화학사고 발생건수(115건)는 전국 발생건수 대비 약 25%(29건)로 나타났다.
울산 국가산단은 가동된 지 60년이 경과해 시설 노후화 등 상시 화학사고 위험성이 있으며, 부산·경남지역도 열악한 환경의 중·소규모 업체가 밀집한 만큼 낙동강유역환경청 관할 구역 내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사고대응을 위한 민·관의 유기적인 통합체계 구축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최종원 청장은 "화학사고는 사고의 규모를 떠나 사소한 사고로도 큰 인명피해와 환경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번 부울경 민관공동대응 협의회 발족식으로 부울경 지역의 통합 화학안전관리가 이루어지고 화학사고 발생시 신속한 초동대응과 방재물자 공유로 피해 최소화에 기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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