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호주와인 보복관세 3년 만에 해제

기사입력 : 2024년03월29일 09:01

최종수정 : 2024년03월29일 09:14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호주산 와인에 대한 고율 관세를 3년 만에 해제했다. 지난해 호주산 석탄과 보리에 대한 고율 관세를 폐지한데 이어 이번에 와인에 대한 관세도 해제했다.

과거 경색됐던 중국과 호주의 관계가 다시 회복되면서 중국의 대호주 경제보복 조치도 해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상무부는 28일 중국 와인 시장 상황에 변화가 생겼다는 점을 고려해 호주산 수입 와인에 징수한 반덤핑 관세와 상계 관세는 이미 필요없어졌다며, 29일부로 호주산 와인에 대한 고율관세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2021년 3월부터 호주산 와인에 대해 최대 21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고, 호주 와인 업계는 큰 타격을 입었다.

앞서 중국의 주류 유통상들은 조만간 고율 관세 폐지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 하에 올해 들어 대거 호주 현지의 와이너리를 방문하며 사전 주문 혹은 가계약을 맺어왔다.

한편, 2022년 호주에서 정권 교체가 이뤄지고 중도좌파인 노동당 정부가 집권하면서 중국과 호주의 관계가 개선되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지난해 11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