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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 ⑭학생부종합전형 입시컨설팅

기사입력 : 2024년04월17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06월03일 14:26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거인의어깨'는 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24년째 입시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는 입시컨설팅 전문회사입니다. 24년간의 축적된 데이터와 다양한 입시경험을 통해 뉴스핌에 연재하는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은 김형일대표가 전국 수험생 및 그 학부모님들을 위해 올바른 입시전략을 제시하는 입시칼럼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입학사정관 등이 학생부를 정량적이 아닌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대학에 따라서는 면접을 활용하기도 한다.

올해 2025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전체 선발정원 340,934명의 23.2%인 79,107명을 선발하는데, 수시에서 78,924명, 정시에서 183명을 선발하여, 수시에서 대부분 선발한다.

이를 자세히 분석해보면 수시에서는 수도권 대학에서 37,867명, 비수도권 대학에서 41,057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는 수도권 대학에서 129명, 비수도권 대학에서 54명을 각각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교과성적은 주로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을 활용하는데, 학생부교과전형과 달리 정량적인 교과성적 뿐만 아니라 교과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기록을 통해 교과활동 및 학생의 참여도, 성실성,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창의적체험활동 특기사항,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을 통해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등을 평가하여 우수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최근 경향은 동일 대학에서도 전형을 '면접형', '서류형'으로 구분하는 경우가 많은데, '서류형'은 학생부만으로 학생을 선발 하지만 '면접형'은 학생부 이외에 면접이 중요한 전형요소이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종합전형은 일괄합산 전형과 단계별 전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일괄합산 전형은 대부분 '서류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많이 실시되는 전형은 단계별 전형이다.

단계별 전형은 줄어든 학생부를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충분히 변별하기 어렵다고 생각한 대학들은 면접을 통해 학생부의 진실성과 학생의 역량을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서류기반 면접'은 제출서류에 대한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라 할 수 있는데, 학생이 활동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점, 성장하고 변화한 점 등을 통해 학생의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등을 평가하게 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제시문기반 면접'은 지원자의 학업역량을 평가하고자 하는 목적이 강한데, '제시문기반 면접'을 시행하는 대학은 제시문을 통해 종합적 사고력, 논리적 사고력, 창의적 사고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시문기반 면접'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와 같이 '서류기반 면접'과 '제시문기반 면접'을 병행하여 실시하는 면접 등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이 더 많지만 대학과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최저학력기준이 활용되기도 하는데, '고려대 학업우수형, 서울교대 교직인성우수자, 연세대 국제형-국내고, 이화여대 미래인재(인문)' 등은 비교적 높은 수준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였고,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의약학계열도 높은 수준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된 대학이 많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시행된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4.03.28 photo@newspim.com

전년도 입시부터 학생부의 '수상경력, 자율동아리, 개인 봉사활동, 독서활동상황'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게 되어 '교과 성취도, 교과활동'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할 수 있고, '정규동아리, 교내 봉사활동'이 반영되므로 교내활동에서 '학교생활 충실도'가 더욱 중요해졌다.

올해 2025학년도 '서류형/면접형'은 대학별로 살펴보면, 비수도권 대학은 '서류형/면접형'의 평가요소 차이가 크지 않지만 수도권 대학의 경우 '서류형'이 '면접형'보다 학업역량에 대한 반영비율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교육과정에 따른 학생의 자기주도적 과목 선택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인문계열 대부분의 모집단위는 권장과목이 제시되어 있지 않으나, '경제학부, 농경제사회학부'는 '미적분, 확률과 통계' 과목의 이수를 권장하고 있다.

자연계열 '수리과학부, 통계학과, 수학교육과'는 핵심권장과목으로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를 제시하고 있다.

'생물교육과'는 '생명과학Ⅱ'를 핵심권장과목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권장과목으로 '화학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를 제시하고 있다.

'화학교육과'는 '화학Ⅱ'를 핵심권장과목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권장과목으로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를 제시하고 있는데, 화학역량과 더불어 수학역량도 강조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공과대학 광역은 '미적분, 확률과 통계'를 핵심권장과목으로 제시하고 있고, 권장과목으로 '기하'를 제시하고 있는데, 공과대학 특성상 개설된 수학 전과목 이수를 강조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화학생물공학부'는 핵심권장과목으로 '미적분, 기하, 물리학Ⅱ'를 제시하고 있고, 권장과목으로는 '화학Ⅱ 또는 생명과학Ⅱ'를 제시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화학생물공학부는 화학과 생명과학 이수만을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물리학Ⅱ를 핵심권장과목으로 제시하며 물리학 역량을 강조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의예과'는 '생명과학Ⅰ'을 핵심권장과목으로 제시하고 있고, '생명과학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등을 권장과목으로 제시하고 있다. 생명과학과 더불어 수학역량도 강조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자유전공학부'는 핵심권장과목을 제시하지 않고 있으나, 권장과목으로 '미적분, 확률과 통계' 이수를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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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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