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40개 초중고 재학생 1400명 대상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충청남도 도내 초중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확대한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충청남도 도내 초중고교 재학생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디지털 교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2023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지역 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디지털 교실' 운영 모습(아산 이순신고등학교) [사진=한국기술교육대학교] 2024.04.03 jsh@newspim.com |
'찾아가는 디지털 교실'은 한기대에서 수행하는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초중고교 재학생 대상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이해와 디지털 기초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충청남도 소재 86개 초중고교 재학생 3004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에는 인공지능·드론·사물인터넷(IoT)·가상현실(VR) 등 신기술별 교구를 활용한 실습교육 외에도 사이버 폭력, 디지털 에티켓, 온라인 정체성 등 디지털 역기능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신설해 지역 청소년의 건전한 디지털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9일부터 아산신창중학교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약 6개월간 충청남도 소재 40개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1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생 이동 간 안전을 고려해 신청 학교에 전문 강사와 교육운영자가 파견돼 방문형 교육으로 이뤄진다.
민준기 한기대 산학협력단장은 "찾아가는 디지털 교실을 통해, 지역 청소년의 디지털 기초역량 강화와 건전한 디지털 문화가 정착되길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기 위한 지속적인 고민과 노력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원활동을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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