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3000세대 입주 예정...역대 최대 기록 경신 눈앞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18년 연속 인구증가 기록에 도전한다.
4일 군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8만 6370명으로 전월 8만 5958명 대비 412명 늘었다.
충북혁신도시 전경. [사진 = 진천군] 2024.04.04 baek3413@newspim.com |
지난 2006년부터 2023년까지 17년 연속 증가를 기록중인 진천군은 일자리를 찾아 모여드는 근로자들에 비해 주택이 부족해 인구 증가의 더딘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3월부터 충북혁신도시 내 동일하이빌 파크테라스(1010세대)와 이월면 금호어울림 센트럴파크(378세대)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인구 증가 흐름이 예전의 모습을 되찾는 모습이다.
충북혁신도시 공동주택의 경우 3월 말 기준 입주율이 45%를 기록하며 덕산읍은 물론 진천군 전체 인구 증가를 이끌고 있다.
덕산읍의 3월 말 기준 인구는 3만 627명으로 당초 최대 인구였던 3만 147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여기에 올 하반기 공동주택 2개 단지에서 3천여 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군의 18년 연속 인구 증가 기록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측된다.
군은 이러한 인구증가세에 발맞춰 교통, 교육, 문화, 돌봄, 의료 등 주민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정주 기반 개선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송기섭군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양질의 일자리를 더욱 확대하고 수준 높은 공동주택 공급에 박차를 가해 지속적인 인구 증가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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