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국환경공단의 외국인 공무원 대상 한국의 환경 정책을 알리고 국외 파트너십을 다지는 교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공단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충북 제천의 공단 인재개발원에서 인도네시아 등 17개국 출신 외국인 공무원 23명이 참여한 '탄소중립 환경 캠프'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2007년부터 82회에 걸쳐 72개 국가의 환경분야 공무원 1246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환경 정책을 알리고 협력과제를 발굴하는 등 파트너십을 강화한 바 있다.
이번 캠프는 한국에서 연수 중인 해외 환경분야 공무원에게 한국의 우수 정책과 제도를 소개하고, 실무 중심 역량 강화를 통한 공단과의 환경협력과제 발굴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환경공단 '탄소중립 환경 캠프'에 참가한 국내 거주 해외 공무원 연수생들이 지난 4일 충북 제천 공단 인재개발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환경공단] 2024.04.05 sheep@newspim.com |
연수생들은 제천 지역 대기측정소와 상수도시설 운영 현장을 찾아 한국의 환경 관리 현황을 견학했다. 공단은 이들 연수생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우수사례와 자원순환경제 이행계획 등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공단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국내 거주 해외 공무원과 교류해 향후 한국의 탄소중립 글로벌 리더십 확보 및 국내 녹색산업 수출 교두보 마련에 큰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안병옥 공단 이사장은 "이번 캠프에 참가한 다양한 국가 공무원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향후 이들과 동반자 관계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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