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철, 10%p 이상 따돌리며 당선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제22대 총선에서 보수 후보 단일화 실패로 3파전이 펼쳐진 부산 수영구에서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오전 0시 18분 기준 개표 70.52% 진행된 부산 수영구에서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가 50.16%(35,942표)를 얻으며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 장예찬 무소속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서울=뉴스핌]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자 페이스북 = 2024.04.11 seo00@newspim.com |
애초 과거 막말 논란으로 공천 취소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무소속 출마에 따른 보수표 분산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자 보수 결집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유 후보는 해당 시간 기준 40.78%(29,220표) 득표하며 정 후보와 10%p 이상(6,722표차) 차이로 낙선했다. 장 후보는 9.04% 득표에 그쳤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투표 종료 후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 후보가 53.1%를 득표해 유 후보를 17.9%p 차이로 따돌린다는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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