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만나 현장 의견 청취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5일, 문화예술교육 전문가를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도약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문화예술교육의 기반이 되는 전문인력 역량 강화 방안과 국민이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교육을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수요맞춤형 정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외로움과 고립감 확산 등의 사회 문제에 대응해 예술 치유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다뤘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문화예술교육 전문가를 만나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도약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사진= 문체부] 2024.04.15 fineview@newspim.com |
유인촌 장관은 "문화예술교육이 질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역량 있는 문화예술교육가들이 국민의 생활 속에서 활동해야 한다"라며, "치유와 회복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문화예술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강정원 문체부 문화예술정책 실장, 권현정 청소년건축교육위원회 위원장, 김이삭 헬로뮤지엄 관장, 노주희 한국오디에이션교육연구소 대표, 박미리 용인대 문화예술대학원 교수, 박은희 서울교육극단 대표, 심숙영 숙명여대 일반대학원 교수, 안애순 서울예대 교수, 최희아 마음공감 심리치료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문화예술교육 정책은 내년이면 20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계속 확대된 가운데 작년 한 해 동안 학교와 사회를 통틀어 전국 1만 개가 넘는 시설에서 3백만 명 이상이 문화예술교육을 받았다. 전문인력인 문화예술교육사 자격 취득자도 매년 3000여 명씩 증가해 작년 말 기준 3만 2000여 명에 달한다.
하지만 국민의 체감도나 참여도는 여전히 낮은 편이다. 학교 교육은 학교 정규교과의 일환으로 운영되었고, 사회 교육은 수혜 대상이 문화적 취약계층 일부에 한정되어 왔기 때문이다.
문체부는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확산하고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2023년 2월, '제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2023~2027)'을 발표하고, '누구나, 더 가까이, 더 깊게 누리는 케이-문화예술교육'을 목표로 제시했다. 앞으로 전문가들과 함께 세부적인 사업계획과 과제를 모색해 추진할 방침이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