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발송 3회 제한…SNS 무제한 선거운동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개혁신당이 24일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 기탁금을 당초 5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하향했다.
개혁신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제2차 선관위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4 leehs@newspim.com |
개혁신당 선관위는 선거운동과 관련해 ▲사전신고 후 당원 모임 가능 ▲문자발송 3회만, 전화 선거운동은 후보자 본인만, SNS는 무제한 ▲각 후보 소개 영상 및 공약 쇼츠 등 제출 받아 당에서 홍보 등을 의결했다.
또 금지되는 선거운동 방법으로 ▲금품 살포 ▲인신공격 및 흑색선전 등 비방 ▲당직 또는 공직후보자 추천 약속 등에 대해서는 엄단 조치하기로 했다. 또 종이 인쇄물을 사용하는 선거운동은 금지하고, 디지털 홍보물만 사용토록 규정했다.
이종훈 개혁신당 선거관리위원장은 "기탁금 문턱을 낮춰 더 많은 정치신인들의 도전을 열어뒀다"라며 "개혁신당의 이미지에 맞게 온라인 선거운동은 최대한 가능하게 하되, 후보자 비방 등은 구태 정치 청산 차원에서 엄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선관위 실무를 맡은 김성열 개혁신당 조직사무부총장은 "당초 행사 비용을 감안해 기탁금을 불가피하게 5000만원으로 설정하였으나, 정치신인의 도전을 독려하고자 300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행사 규모를 실속있게 재편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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